최근 눈부신 경제성장을 일궈내며
전세계의 부러움과 경계를 사고 있는 중국,

하지만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빈부격차라는, 어쩌면 시장경제 체제가
안고 있는 숙명적인 난제가 자리하고 있다.

중국의 고도성장을 주도하는
상하이 시 중심가 난징루 보행로,
이곳엔 초현대식 상점이 즐비하다.

이곳 풍경은 사회주의 중국의
존재를 무색하게까지 한다.

그러나 거리를 가득메운
인파 사이로 적선을 구걸하는
부랑자의 모습 역시 쉽게 눈에 띤다.

날로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빈부격차, 이 문제의 해결성과가
중국이 야심차게 주도하는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성패를 좌우할
것임은 분명하다.

* 위 사진에 등장하는 두 사람은 인근 쇼핑몰의
경비원에게 심한 욕설을 들으며 쫓겨 났습니다.

그 모습이 안스러워
몇 푼 되지 않는 돈이지만
이들에게 건네줬습니다.

이들의 시선을 피해
사진 찍은 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 2008.02. 상하이 난징루 보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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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로레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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