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뚱(毛澤東) - 그는
공산주의 사상가라기 보다
중국 역사에서이따금씩
볼 수 있는 계몽된 전제군주였다.
사실, 그가 주도한 공산혁명은
무늬만이었지 기실은
민족주의를 일깨운혁명이었다.
문화혁명이라는 광풍을
일으키며 스스로 쌓아올린
현제(賢帝)의 공덕을 실추시켰지만
지금의 '붉은 중국'은
마오쩌뚱에게 빚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비록 그의 모습이 각인된
문화혁명 시대 포스터와 배지가
골동품 시장에서 나뒹굴고
있을 지라도 말이다.
* 2008.02. 상하이 동타이루 골동품 시장